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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첫날 2만1천 개 완판, 인기 유튜버와의 협업으로 메가히트 상품을 만들다”
구독자 132만 명 유튜버 ‘박막례’와 처음으로 손잡고 밀키트를 출시한 프레시지.
출시 첫날 ‘배달의민족 쇼핑 라이브’를 통하여 준비된 물량 전체를 단 시간에 판매 완료하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러한 성공 뒤에는 박막례의 비빔국수 맛을 완벽하게 구현해내기 위하여 상품과 레시피를 구성하고, 원물을 구하기 위하여 고군분투한 Pioneer들이 있습니다. 그들을 만나 생생한 성공 스토리를 들어 보았습니다.
유통B/U 리테일부문 리테일1본부 영업2팀 손희진 대리님
제조B/U 제조영업부문 제조구매본부 가공구매팀 오형진 주임님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손희진 : 리테일1본부 영업2팀 손희진입니다. 직매입 파트와 판매 채널 관리 그리고 영업 업무를 맡고 있어요. 담당하고 있는 채널은 쿠팡, 마켓컬리, 배달의민족 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어떤 아이템으로 제품을 만들지 고민하고, 각 채널에 필요한 상품을 런칭하고 기획하는 일을 하고 있어요.
오형진 : 제조구매본부 가공구매팀 오형진입니다. 프레시지 밀키트를 구성하는 자재를 구매하여 조달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프레시지에 꼭 맞는 조건으로 거래가 성사될 수 있도록 거래처와 협의하는 일을 함께하고 있어요.
이번에 유튜브 인플루언서 박막례의 비빔국수가 밀키트로 탄생했는데요. 이번 프로젝트에서 담당하고 있는 역할을 설명해주세요.
손희진 : 상품 기획부터 세일즈 참여까지 담당하였는데요. 먼저 시장조사를 바탕으로 어떤 상품을 만들 것인지, 누구를 타겟으로 판매할 것인지 설정하고 제품의 컨셉을 잡았어요. 그 후 박막례 국수가 메가히트 상품이 될 수 있도록 적합한 판매 채널을 정하고, 제품이 더 잘 팔릴 수 있도록 세일즈를 기획하는 일을 했습니다.
오형진 : 저는 박막례 비빔국수 2종에 필요한 자재를 이른 시일 내에 구하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유튜브 속 박막례 비빔국수의 맛을 그대로 구현하는 자재를 찾기 위하여 발품 들여 수많은 거래처를 만났어요. 특히 이번 제품처럼 폭발적인 수요가 있는 경우, 자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새로운 거래처를 탐색했습니다.
박막례 채널 국수 출시 콘텐츠 캡쳐
각 파트에서 제품이 탄생하기까지 과정을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세요.
손희진 : 상품 기획부터 말씀드리자면, 유튜브 속 국수의 맛과 최대한 동일하게 만들기 위하여 채소를 5~6개까지 담아 원물 레시피를 거의 100% 가깝게 구현했어요. 개발 단계에서는 소스 맛을 내기 위하여 박막례님과 미팅하며 여러 차례 수정을 거쳤고요.
그리고 디자인팀과 논의하여 박막례 유튜브 채널의 귀여운 느낌과 뉴트로 감성을 컨셉화하여 패키지와 상세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상품 카피와 멘트에도 할머니 용어나 귀여움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차별성을 두려고 각별히 신경 썼어요.
오형진 : 구매 파트의 경우, 개발팀에서 아이템을 의뢰했을 때 무슨 맛과 형태를 원하는지 정확하게 파악하고 그 조건을 만족하기 위하여 여러 거래처를 수배합니다. 이 과정에서 모인 샘플의 관능 평가를 진행하고 컨셉에 가장 가까운 아이템을 선정해요.
아이템이 선정된 이후엔 가격, MOQ 등 여러 가지 조건을 협의하고, 출시 및 생산 일정에 따라 자재를 입고시킬 수 있도록 조율합니다. 이번 박막례 제품 역시 이 과정을 거쳐서 탄생하였습니다.
박막례 비빔국수 2종
출시 첫날 2만 1천 개가 전부 품절되며 큰 성과를 거두었는데요. 이러한 성과를 낼 수 있었던 요인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 말씀해주세요.
손희진 : IP의 파워와 채널의 영향력을 꼽고 싶어요. 박막례님은 구독자 132만 명의 유튜브 인플루언서로 막강한 파워가 있고, 박막례님의 국수를 처음으로 상품화한 것으로 화제성은 충분했어요. 사실 저희는 제품이 조기 품절될 것은 이미 예상했었고, 그렇다면 어떻게 더욱 효과적으로 제품을 판매할까, 품절 후에는 어떻게 대비할까를 두고 더욱 많이 고민했어요.
그에 대한 해결책은 시간차를 두고 옵션을 오픈하고 순차적으로 품절시키는 것과 품절 후에도 재미있는 컨텐츠로 라이브 방송을 채우는 것이었어요. 많은 라이브 방송 채널이 있지만 그중 배민 쇼핑 라이브는 재미있는 컨텐츠를 담아내는 것에 강점이 있었고, 오락관 형태의 컨텐츠를 진행하게 됐어요. 이러한 모든 요소가 함께 모여 성공을 이끌어낸 셈이죠.
제품 출시 과정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손희진 : 일반적으로는 소비자 관점에서 기호에 맞게 첨가하는 쪽으로 레시피를 기재하는데, 이번 제품은 박막례님께서 팬들이 최대한 비슷한 맛을 느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주셨어요. 이를 반영하기 위하여 제품 레시피에 **‘막례쓰 팁’**을 함께 담아냈어요. 묵은지는 짜서 넣기, 간장국수의 설탕은 다 넣기 등이 생생하게 적혀 있어요.
오형진 : 저는 구매 과정에서 묵은지 비빔국수의 묵은지를 구하기 어려워 애 먹었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투입되기로 했던 자재가 제품 특성상 물리적 수요만큼 생산이 따라가지 못했거든요. 현재는 다른 자재로 대체되어 원활하게 생산 중입니다. (웃음)
손희진 : 출시 당일 에피소드도 생생하게 기억이 나네요. 이번 제품은 워낙 화제성이 있는 IP이기 때문에 얼마나 빨리 판매될지 배달의민족 측에서도 기대가 컸는데요. 1분만에 1차 품목인 2,700세트가 품절됐어요. 처음엔 저희와 채널 측 모두 시스템 오류인 줄 알고, 몹시 당황했던 기억이 납니다. 댓글도 읽을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달려서 팬들의 화력이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에 도움을 준 부서 또는 직원들을 소개해주세요.
오형진 : 여러 거래처에 직접 컨택해주고 소개해주신 제조영업본부와 유통구매팀 그리고 최고의 맛을 구현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신 개발팀 등 많은 분이 고생해 주셨습니다. 출시 후에는 무엇보다 갑자기 늘어난 수량에도 이슈 없이 출고할 수 있도록 관리에 힘써주신 자재관리팀에도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어요.
손희진 : 저 역시 신선개발팀 이상윤 차장님께 감사 인사드리고 싶어요. 또, 디자인팀은 컨셉화에 도움을 많이 줬고, 영업2팀 공민영님도 배민 쇼핑 라이브 사은품 기획, 딜 구성 등 함께 힘써주셨습니다. 제가 항상 유관부서에 많은 요청을 드리곤 하는데 밝고 따뜻하게 대응해 주셔서 늘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앞으로 프레시지에서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손희진 : 프레시지에 합류하여 2년동안 약 6~70개 상품을 기획하였는데요. 100개를 한번 채워보고 싶은 것이 개인적인 목표입니다. 이번에 박막례 국수로 메가히트 제품을 만들었는데, 글로벌 수출로 이어지는 메가히트 상품도 기획해보고 싶어요.
오형진 : 지속되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시장의 흐름이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것 같아요. 구매에서는 단가를 협상하다 보니 그 흐름을 피부로 느끼는 중입니다. 저는 이러한 변화 속에서도 프레시지가 더욱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좋은 거래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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