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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개국 수출을 향해 달려가는 프레시지
등록일 2021.06.02 조회수 1,116

2월 오세아니아, 3월 미국 그리고 4월 홍콩에 이어 올해 10개국 수출을 목표로,

세계로 뻗어가는 프레시지 밀키트

 

유통기한이 생명이라는 신선식품. 신선식품을 지구 반대편 시장에서 판매하기 위해서는 많은 난관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각 나라마다 수출 규제가 가장 엄격한 분야는 단연 식품입니다. 육가공 판매 가능 여부 확인, 원산지 검증 등 넘어야 할 산이 아주 많은데요. 이 모든 과정을 통과해야 하는 것은 물론, 현지인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하여 현지 시장에 대한 이해도 필요합니다.
 

프레시지는 김치, 불고기, 비빔밥이라는 한식의 틀에서 벗어나 트렌디한 아이디어를 더한 새로운 한식 영역의 제품을 발굴하고 해외 시장을 개척해 나가고 있습니다. 올해 10개국 수출을 목표로 달리고 있는 Pioneer들과 이야기를 나누어보았습니다.








제조B/U 제조영업부문 제조영업본부 강성일 이사님
제조B/U 제조영업부문 제조영업본부 제조영업1팀 정수호 차장님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강성일 : 제조영업부문 제조영업본부 수장을 맡고 있는 강성일입니다. 주로 국내 및 해외 영업 판로 개척 관련하여 중요한 안건의 의사결정을 내리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수출 부문에서는 정수호 차장님을 서포트하고 함께 전략을 논의하고 있어요.





 

정수호 : 제조영업부문 제조영업본부 제조영업1팀 정수호입니다. 국내와 해외 영업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저희 밀키트를 홍콩 현지 시장에 수출했는데요. 많은 나라에서 프레시지 제품이 판매될 수 있도록 전략을 구상하고 실행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홍콩 시장 수출에 성공하였는데요. 이 과정을 설명해주세요.

 


홍콩 한인홍에서 판매 중인 프레시지 밀키트

 

정수호 : 이번 홍콩 시장 수출은 ‘한인홍’이라는 홍콩 현지 유통채널을 통하여 진행하였습니다. 한인홍은 홍콩 현지에서 가장 큰 한인식품기업입니다. 주로 신선 채소와 과일류 그리고 홍삼가공품을 취급하는 채널이었으나 최근 매출 다변화로 다양한 제품군을 판매하고자 하는 매장의 니즈가 있었습니다. 바이어는 밀키트가 이에 부합하는 상품이라고 판단했고요. 바이어의 도전이 수출 성공을 이끈 셈이죠.




 

홍콩 시장은 어떤 특징이 있을까요?

 



강성일 : 홍콩은 고기를 수출할 수 있는 유일한 국가입니다. 저희 냉장 밀키트는 대부분 고기류가 첨가되어 있는데 이 부분이 허용되다 보니 국내 냉장 밀키트와 동일한 구성으로 수출할 수 있습니다.
 

정수호 : 홍콩은 외식문화가 발달해서 내식의 규모는 비교적 작은 편입니다. HMR과는 사실 거리감이 있는 시장이죠. 하지만 이러한 곳에서 냉장 밀키트를 수출할 수 있었던 이유는 홍콩시장에서 밀키트는 ‘Only One’ 상품이기 때문이에요. 전례가 없던 상품은 현지인들의 호기심을 이끌어낼 수 있죠.




 

현재 홍콩 시장에서 프레시지 밀키트의 전반적인 반응이 어떤가요? 가장 인기가 좋은 상품도 알려주세요.


 

정수호 : 외식 문화를 즐기는 홍콩 시장에서 밀키트에 대한 호기심이 구매로 바로 이어지기는 사실 쉽지 않았습니다. 1차 선적분은 50% 이상이 홍보용으로 무상 증정되었고요. 하지만 4차 선적분은 80% 이상이 판매분으로 전환되고 있어요. 한 달여 사이 밀키트가 현지 고객들의 식문화로 서서히 자리 잡고 있는 셈이죠.
 

가장 인기 좋은 상품은 국가가 달라진다고 크게 변하지는 않는 것 같아요. 고기 반찬이라는 단어가 식욕을 자극하듯 육가공이 포함된 제품들의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런 현지 반응을 반영하여 ‘고깃집 된장찌개’를 5차 선적분에 새롭게 추가하였습니다.


 

밀키트 수출에 관하여 심층적으로 알아보고자 하는데요. 신선식품을 수출할 때 특이사항이 있을까요?



정수호 : 신선식품은 유통기한을 확보하는 것이 생명이기 때문에 생산이나 물류 쪽 협조가 가장 중요합니다. 제조B/U 생산본부에서는 출고일 당일 0시를 기준으로 생산하여 당일 상차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시고 계십니다. 또, 항공 선적의 경우 적재 높이 1.6m를 넘으면 선적이 불가능한데 이 기준에 부합하도록 물류팀에서 적극적으로 협조해주고 계십니다.
 

강성일 : 신선식품 수출에선 식품 안전도 매우 중요한 파트입니다. 나라마다 먹는 것에 대한 규제가 엄격한 편이기 때문에 기준에 부합하도록 검증 과정을 거쳐야 해요. 식품안전본부에서 이 작업을 철저하게 진행해주시고 계십니다. 성공적인 수출은 이렇게 여러 부서의 노고가 담겨 있습니다.




 

무역 관련 업무를 할 때 필요한 역량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정수호 : 대부분의 사람이 무역 업무를 하려면 외국어에 능통해야 한다고 생각하실 텐데요. 사실 외국어 역량보다 더 중요한 것은 큰 그림을 볼 줄 아는 힘입니다. 무역은 수출 규제부터 생산, 배송까지 전부 파악할 수 있어야 해요. 그리고 사람의 마음을 얻을 수 있는 친화력과 전문성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한 가지 덧붙이자면 끊임없이 새로운 세계를 상상하고 무엇이든 궁금해하는 마인드의 소유자라면 더 좋을 것 같아요.
 

강성일 : 정수호 차장님 말에 하나만 더 추가하자면, 그 나라의 수출 관련 법에 관심이 있다면 좀 더 일하기 수월할 것 같아요. 특히 일본의 경우 법적으로 검토하는 사안이 매우 많아요. 고추장을 예로 들면, 단순히 고추장만 보는 것이 아니라 거기에 들어가는 고추, 소금까지도 꼼꼼하게 체크하기 때문에 좀 더 철저하게 파악하고 준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프레시지만의 수출 전략이 있을까요? 향후 계획에 대해서도 말씀해주세요.



정수호 : 프레시지는 한식이 김치와 불고기라는 틀에서 벗어나 ‘한국의 대도시 2030 젊은층들이 오늘 점심, 저녁에 먹는 것이 한식이다’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제품을 연구하고 개발하여 생산합니다. 현지 사람들이 아직 맛보지 못한 보다 트렌디한 한식을 손쉽게 조리할 수 있도록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저희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강성일 : 올해는 사실 수출의 발판을 만드는 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한 달에 국가를 하나씩 늘려나가는 것이 저희 본부의 과제입니다. 5월에는 일본 수출을 준비하고 있고, 2021년에는 10개국 이상에서 프레시지 밀키트를 만나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